한국의 산양현황

한국의 산양현황

산양은 19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전국적으로 분포 서식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1950년과 1960년대 무분별한 포획으로 개체군의 크기가 급격히 감소하였으며, 1980년대 접어들어 비무장지대, 강원도 고성 고진동 계곡 등에서 소수의 개체군이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1990년대에는 설악산, 강원도 양구 및 횡성, 태백산, 비무장지대 등지에서 발견된 보고가 있다. 환경부(2002)에서 산양의 전국적인 서식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악산, 비무장지대 및 인접지역, 양구군과 화천군, 매봉산, 양양군 미천골, 오대산, 석병산, 노추산, 덕항산, 백운산, 목우산, 울진-삼척-봉화군, 소백산, 태백산, 통고산, 금장산, 백암산, 월악산, 지리산 등 비교적 많은 지역에서 총 690~784개체의 산양이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이 중 설악산, 비무장지대, 울진-삼척-봉화군 그리고 양구-화천군 등 4개 지역만이 100개체 이상으로 안정적인 서식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10개체 미만의 소수의 산양 개체군이 서식하고 있는 등 많은 지역에서 보전 및 관리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환경부, 2002).